알리기
발행 후 알리는 순서
검색은 몇 주가 걸립니다.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 때 읽으세요글을 올려 두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면
글을 올리고 나면 대부분 거기서 멈춥니다. 검색이 알아서 데려다줄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새 글이 검색에 잡히는 데는 몇 주가 걸립니다. 그 사이 아무것도 안 하면 그 글은 몇 주 동안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 반응이 아예 없으면 검색 순위가 올라가는 데도 더 오래 걸립니다.
발행 직후 30분
이 시간에 하는 일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1. 색인 요청
검색엔진에 "새 글이 있다"고 직접 알립니다. 이걸 안 하면 크롤러가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구글 — Search Console → URL 검사 → 색인 생성 요청
- 네이버 — 서치어드바이저 → 요청 → 웹 페이지 수집
둘 다 무료고 클릭 몇 번입니다. 사이트를 처음 등록하는 방법은 검색에 걸리게 쓰기에 있습니다.
2. 내 다른 글에서 링크 걸기
새 글과 관련 있는 예전 글을 찾아 링크를 추가하세요. 이미 검색에 잡혀 있는 글이 새 글로 크롤러를 데려다줍니다. 가장 저평가된 방법입니다.
3. 미리보기 확인
링크를 어딘가에 공유하면 제목·설명·썸네일이 함께 뜹니다. 이게 깨져 있으면 클릭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한 번 던져 보면 바로 보입니다.
첫 주에 할 일
있는 곳에 알리기
이미 나를 아는 사람이 있는 곳부터입니다. 새 독자를 찾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 SNS 계정 — 플랫폼별로 방식이 다릅니다
- 관련 커뮤니티 — 규칙을 먼저 확인하세요
- 뉴스레터 구독자 — 있다면 가장 확실한 경로입니다
- 블로그 이웃, 서로이웃
- 이 글을 궁금해할 만한 사람에게 직접
"새 글 썼습니다 [링크]"는 거의 클릭되지 않습니다. 대신 글에서 가장 쓸모 있는 한 가지를 먼저 말하고 링크를 붙이세요. "제습기 세 대 써 보니 전기료가 월 4천 원에서 1만 2천 원까지 차이 나더군요" 다음에 링크가 오는 식입니다.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나 지식 서비스에서 내 글이 답이 되는 질문을 찾아 실제로 답을 해 주고 참고 링크를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홍보가 아니라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발이 적고 유입도 정확합니다.
다만 답변 없이 링크만 붙이면 스팸으로 신고당합니다. 링크 없이도 답이 되는 글을 먼저 쓰세요.
첫 달에 할 일
검색어 확인하고 제목 고치기
2~4주가 지나면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예상한 말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유입 검색어에 맞춰 제목을 고치면 반응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주소는 바꾸지 마세요. 그동안 쌓인 게 초기화됩니다.
후속 글 쓰기
반응이 있었던 글에는 이어지는 글을 쓰세요. 한 주제로 글이 여러 편 모이면 검색엔진이 "이 사람은 이 분야를 다룬다"고 판단합니다. 흩어진 열 편보다 한 주제 다섯 편이 강합니다.
효율이 낮은 방법
흔히 하지만 대개 도움이 안 되는 것들입니다.
| 흔히 하는 것 | 왜 별로인가 |
|---|---|
| 서로이웃 대량 신청 | 숫자만 늘고 실제로 읽지 않습니다. 품앗이 방문은 체류 시간이 짧아 오히려 신호가 나빠집니다 |
| 모든 SNS에 같은 문구로 도배 | 플랫폼마다 통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복사한 티가 나면 무시당합니다 |
| 해시태그 30개 붙이기 | 관련 없는 태그는 노출에 도움이 안 되고 지저분해 보입니다 |
| 커뮤니티에 링크만 투척 | 차단당하고 계정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
| 유료 방문자 구매 | 체류 시간 0초짜리 유입은 검색 순위를 오히려 떨어뜨립니다 |
가장 확실한 것
홍보로 데려온 사람이 3초 만에 나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신호가 나빠집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읽을 만한 글을 먼저 만들고, 그다음에 알리세요. 열 명이 들어와 끝까지 읽는 편이 백 명이 들어와 바로 나가는 것보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