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기

SNS로 글 알리기

링크를 그냥 올리면 아무도 안 봅니다. 플랫폼마다 통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럴 때 읽으세요링크만 던졌는데 아무도 안 누른다면

글을 쓰고 SNS에 링크를 올렸는데 아무도 안 누른 경험, 대부분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람들은 링크를 보러 SNS에 오지 않습니다. 타임라인을 넘기다가 재미있거나 쓸모 있어 보이는 걸 멈춰서 보는 겁니다. 링크는 그 뒤에 오는 선택지일 뿐입니다.

통하는 구조

플랫폼이 달라도 원리는 같습니다. 글에서 가장 쓸모 있는 한 조각을 먼저 주고, 링크는 뒤에 붙입니다.

안 통하는 방식 새 글 올렸습니다! 많이 봐 주세요 https://... 통하는 방식 제습기 세 대를 두 달씩 써 봤는데 전기료가 월 4천 원에서 1만 2천 원까지 차이 났습니다. 가장 조용했던 건 의외로 가장 싼 모델이었고요. 기종별 수치 정리 → https://...

두 번째 글은 링크를 안 눌러도 얻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읽히고, 읽히니까 눌립니다. 링크를 눌러야만 가치가 있는 글은 안 눌립니다.

플랫폼별 특성

플랫폼통하는 것주의
X (트위터) 짧은 요점, 여러 개로 나눈 스레드. 링크는 마지막 게시물에 본문에 링크가 있으면 노출이 줄어듭니다
스레드 대화하듯 쓴 짧은 글. 질문으로 끝내면 댓글이 붙습니다 홍보 톤이 특히 잘 걸러집니다
인스타그램 정보를 이미지 여러 장으로 정리한 카드뉴스 본문에 링크가 안 걸립니다. 프로필 링크로 보내야 합니다
링크드인 일·업계 이야기, 경험에서 배운 것 사적인 일상 글은 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주제가 맞는 그룹에서 질문에 답하는 형태 그룹마다 링크 규칙이 다릅니다. 먼저 확인하세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미 관계가 있는 방에서만 모르는 방에 링크를 던지면 바로 강퇴됩니다

X와 스레드: 나눠서 쓰기

글 한 편을 요약해 여러 개로 나눠 올리는 방식이 잘 통합니다. 각각이 하나의 완결된 정보여야 합니다.

1/ 자취방 곰팡이, 락스로는 안 지워집니다. 표면만 하얘지고 일주일이면 다시 올라옵니다. 2/ 곰팡이는 뿌리가 실리콘 안쪽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표면을 닦는 게 아니라 침투시켜야 합니다. 3/ 곰팡이 전용 제거제를 뿌리고 랩을 덮어 30분 두는 방법이 가장 확실했습니다. 4/ 근본 원인은 습도입니다. 제습기를 놓고 나서 재발이 멈췄습니다. 과정과 실패한 방법까지 정리 → https://...

마지막에만 링크를 붙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X는 외부 링크가 있는 게시물의 노출을 줄입니다. 첫 게시물에 링크가 없으면 더 많이 퍼지고, 관심 있는 사람만 마지막까지 와서 링크를 봅니다.

인스타그램: 링크가 안 걸린다는 제약

본문에 링크를 써도 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자체가 완결된 정보여야 하고, 더 알고 싶은 사람만 프로필로 가게 만듭니다.

  • 첫 장에 결론 또는 가장 놀라운 숫자를 크게
  • 중간 장에 근거와 과정
  • 마지막 장에 "자세한 건 프로필 링크"
  • 글자는 크게. 휴대폰에서 확대 없이 읽혀야 합니다

이미지에만 정보를 담으면 검색에는 안 걸린다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인스타그램은 알리는 창구고, 검색에 남는 건 블로그 글입니다. 이 관계를 헷갈리면 힘만 듭니다.

계정 하나만 제대로

전부 하려다 전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고르세요. 기준은 간단합니다.

  • 내 독자가 실제로 쓰는 곳
  • 내가 원래 자주 들어가는 곳 — 안 쓰던 앱은 결국 안 열게 됩니다
  • 내 글 형식과 맞는 곳 — 긴 설명이면 X·링크드인, 시각적이면 인스타그램

피해야 할 것

  • 같은 문구를 모든 플랫폼에 복사 — 복사한 티가 나면 무시당합니다
  • 관련 없는 인기 해시태그 — 유입이 와도 바로 나가서 신호만 나빠집니다
  • 맞팔 품앗이 — 숫자만 늘고 실제로 읽는 사람은 안 늘어납니다
  • 같은 글 반복 게시 — 스팸으로 분류됩니다
  • 부탁하는 문구 — "봐 주세요"보다 쓸모를 보여 주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SNS는 창구지 집이 아닙니다

팔로워는 플랫폼이 정책을 바꾸면 하루아침에 안 닿게 됩니다. 계정이 정지될 수도 있고요. SNS로 데려온 사람을 뉴스레터 구독자로 옮겨 두면 그 관계는 내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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