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기
자주 틀리는 맞춤법
되/돼, 안/않, 왠/웬을 헷갈리지 않는 판별법과, 자주 틀리는 단어 100개 표입니다.
맞춤법 하나가 글 전체의 인상을 바꿉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첫 문단에서 "됬어요"가 보이면 신뢰가 한 단계 내려갑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주 틀리는 몇 가지만 잡아도 글이 훨씬 단단해 보입니다.
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판별법이 있는 것은 판별법을 익히고, 나머지는 오탈자 점검 도구에 맡기면 됩니다.
되 / 돼
가장 많이 틀리고, 가장 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이라는 사실 하나만 알면 됩니다.
"하"가 자연스러우면 되, "해"가 자연스러우면 돼입니다. "되"는 "하"와, "돼"는 "해"와 같은 자리에 들어갑니다.
| 틀림 | 맞음 | 확인 |
|---|---|---|
| 잘 됬어요 | 잘 됐어요 | "됬"이라는 표기는 아예 없습니다 |
| 안 되요 | 안 돼요 | "안 해요"가 자연스러움 → 돼 |
| 그렇게 되서 | 그렇게 돼서 | "해서"가 자연스러움 → 돼 |
| 잘 되고 있어요 | 잘 되고 있어요 | "하고"가 자연스러움 → 되 (맞습니다) |
| 되지 않아요 | 되지 않아요 | "하지"가 자연스러움 → 되 (맞습니다) |
| 안 됀다 | 안 된다 | "한다" → 되 |
문장 끝에서는 거의 항상 "돼"입니다. "되"로 문장이 끝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안 / 않
"안"은 부사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품사가 다르니 자리가 다릅니다.
그 말을 빼도 문장이 되면 안, 빼면 문장이 깨지면 않입니다.
"않"은 "-지 않다" 꼴로만 쓴다고 외워도 대부분 맞습니다. "않하다", "않되다"는 없는 말입니다.
왠 / 웬
규칙이 아주 단순합니다. "왠"은 "왠지"에만 씁니다. 나머지는 전부 "웬"입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라 "왜"의 흔적이 남은 것이고, 그 외에는 관형사 "웬"입니다.
낫다 / 낳다 / 나다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섞입니다.
- 낫다 — 병이 좋아지다 / 더 좋다 → "감기 빨리 나으세요", "이게 더 낫다"
- 낳다 — 아이를 낳다 → "아이를 낳았다"
- 나다 — 생기다 → "냄새가 났다"
"감기 빨리 낳으세요"는 아이를 낳으라는 말이 됩니다.
다르다 / 틀리다
"같지 않다"는 뜻이면 다르다, "정답이 아니다"는 뜻이면 틀리다입니다.
자주 틀리는 단어
| 틀림 | 맞음 | 틀림 | 맞음 |
|---|---|---|---|
| 몇일 | 며칠 | 역활 | 역할 |
| 오랫만에 | 오랜만에 | 어떻해 | 어떡해 |
| 어의없다 | 어이없다 | 금새 | 금세 |
| 설레임 | 설렘 | 할께요 | 할게요 |
| 갯수 | 개수 | 희안하다 | 희한하다 |
| 어짜피 | 어차피 | 뵈요 | 봬요 |
| 촛점 | 초점 | 뒷풀이 | 뒤풀이 |
| 눈쌀 | 눈살 | 넉두리 | 넋두리 |
| 육계장 | 육개장 | 곱배기 | 곱빼기 |
| 찌게 | 찌개 | 문안하다 | 무난하다 |
| 우겨넣다 | 욱여넣다 | 알아맞추다 | 알아맞히다 |
| 되물림 | 대물림 | 얼만큼 | 얼마큼 |
| 짜집기 | 짜깁기 | 설겆이 | 설거지 |
| 서슴치 | 서슴지 | 무릎쓰다 | 무릅쓰다 |
| 안스럽다 | 안쓰럽다 | 귀뜸 | 귀띔 |
| 통채로 | 통째로 | 째째하다 | 쩨쩨하다 |
| 널부러지다 | 널브러지다 | 움추리다 | 움츠리다 |
| 개거품 | 게거품 | 등살 | 등쌀 |
| 삭월세 | 사글세 | 빈털털이 | 빈털터리 |
| 우뢰 | 우레 | 건들이다 | 건드리다 |
| 폭팔 | 폭발 | 절대절명 | 절체절명 |
| 임신공격 | 인신공격 | 안절부절하다 | 안절부절못하다 |
| 담궈 | 담가 | 잠궈 | 잠가 |
| 치뤄 | 치러 | 들어나다 | 드러나다 |
| 있읍니다 | 있습니다 | 뭐에요 | 뭐예요 |
| 아니예요 | 아니에요 | 갈께 | 갈게 |
-이 / -히 구분
부사를 만들 때 "이"인지 "히"인지 헷갈립니다. 완전한 규칙은 복잡하지만, 소리 내어 읽었을 때 "이"로만 나면 이, "히"로도 나면 히가 대체로 맞습니다.
| -이 | -히 |
|---|---|
| 깨끗이, 일일이, 틈틈이, 번번이 | 솔직히, 꼼꼼히, 가만히, 각별히 |
| 간간이, 곰곰이, 가벼이, 겹겹이 | 정확히, 엄격히, 조용히, 완전히 |
뜻이 갈리는 짝
둘 다 있는 말이라 도구가 잡아 주기 어렵습니다. 뜻을 알고 골라야 합니다.
- 결제 / 결재 — 돈을 치르면 결제, 윗사람 승인은 결재
- 지향 / 지양 — 목표로 삼으면 지향, 하지 않으려 하면 지양
- 한창 / 한참 — 가장 활발한 때는 한창, 시간이 꽤 지났으면 한참
- 맞히다 / 맞추다 — 정답을 맞히다, 서로 비교해 맞추다
- 바람 / 바램 — 희망은 바람, 색이 옅어지는 건 바램
- 들르다 / 들리다 — 잠깐 가는 건 들르다("들렀다"), 소리는 들리다
- -던지 / -든지 — 과거 회상은 던지, 선택은 든지
- 부치다 / 붙이다 — 편지·힘은 부치다, 떨어지지 않게 하면 붙이다
오탈자 점검 도구가 위 항목을 포함해 200개가 넘는 규칙으로 훑어 줍니다. 문맥에 따라 원래 표기가 맞을 수 있는 것은 "확인" 등급으로 따로 표시하니, 그것만 직접 판단하면 됩니다.